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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역사 폐막, 오늘 폐점한「HMV 시부야점」에 인파 몰려

MongBURi 2010. 8. 23. 22:15

22일 밤 11시, 20년의 역사에 막을 내리는 「HMV 시부야점」



 인터넷으로부터의 다운로드나 웹 쇼핑 사이트 이용자의 증가등에 의해 CD샵에는 역풍이 불고 있다고 말해지는 가운데, 일본의 음악계에 큰 영향을 주어 온 도쿄 시부야의 「HMV 시부야점」이 22일 밤 11시, 20년의 역사에 막을 내린다. 영업 마지막 날이 되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점내 각 플로어에서 마지막 이벤트가 스타트, 점내는 이별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다수 입장해, 마지막 활기를 보였다.

 매장 정면 입구에 있는 전광 게시판에는 오늘 열린 "파이널 이벤트"의 내용과 함께 「HMV 시부야는 오늘 폐점합니다」 「20년간 감사합니다」라고 글자가 흘러 매장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인파가 몰리자 스탭들이 출입구에 로프를 쳐, 교통 정리를 실시하기도했다.

 이 매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양한 23세의 한 남성은 「최근에는 음악을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폐점이라고 들으니까 외롭습니다」라고 코멘트. 37세, 33세의 부부는 「학생시절에 "시부야계"라는 말이 유행했을 무렵, 이 매장에서 여러가지 음악들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부모님께 맡기고, 마지막 모습을 보러 왔습니다」라고 절실하게 말했다.

 HMV 시부야점은 영국계 CD샵 HMV의 일본 제 1호점으로서 1990년에 오픈. 90년대에는 시부야 외곽의 CD샵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던 음악을 가리키는 "시부야계"무브먼트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1998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고 영업을 계속해 왔지만, 금년 6월에 폐점을 발표했다.

 「HMV 시부야점」마지막 매장 이벤트는 폐점 시간인 밤 11시까지 계속된다.

 

 

출처 - 멀티레모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