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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공부의 신’ 제작무산

MongBURi 2008. 11. 8. 12:06

방송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던 SBS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드라마였던 ‘공부의 신’의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

‘공부의 신’은 일본인기 만화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가다’를 모티브로 기획됐고 박예진과 오지호가 캐스팅돼 다음달 초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최근까지 일본만화 판권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최근 원작 없이 새로운 스토리로 대본을 대폭 수정했다.

SBS는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7일 최종 편성을 취소했다.

SBS는 ‘공부의 신’이 판권문제에 매달려 촬영이 계속 연기됐고 ‘타짜’ 종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이날 최종 내부회의를 거쳐 편성을 취소하고 제작을 중단했다.

‘공부의 신’의 편성이 취소되면서 김주혁, 한혜진 주연의 와인 드라마 ‘떼루아’가 ‘타짜’ 후속으로 방송되게 됐다.

SBS 편성 관계자는 “‘떼루아’는 이미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타짜’후속으로 방송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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