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값 중에서, 어디까지가 어쩔 수 없이 나간 돈이었을까요
지난달 지출 총액을 확인했을 때, 저는 그 숫자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는 사실 정확히 몰랐어요.
막연히 "이것저것 쓰다보니 그렇게 됐겠지" 정도로만 넘어갔는데, 그러다 보니 다음 달에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더라고요. 줄일 수 있는 돈과 줄일 수 없는 돈을 구분하지 않은 채로 그냥 "아껴야지"라고만 다짐했던 거죠.
저처럼 지출 총액은 확인했는데 그다음에 뭘 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 계시죠. 이번 글에서는 제가 그 지출을 고정지출 변동지출로 직접 나눠봤던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끝까지 읽으시면, 다음 달부터 어디를 먼저 조정해야 할지 기준이 잡히실 거예요.

고정지출 변동지출, 기준부터 정리해봤어요
지난 글에서 지출 총액만 확인하고 항목은 나누지 않았다고 말씀드렸었죠. 이번엔 그 총액을 뜯어보기 전에, 먼저 기준부터 찾아봤어요.
찾아보니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하더라고요. 고정지출은 매달 거의 같은 날짜에 비슷한 금액으로 나가는 돈이었어요. 월세나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구독 서비스 같은 것들이요. 반대로 변동지출은 달마다 금액이 들쑥날쑥한 돈이었습니다. 식비, 커피값, 옷값, 경조사비처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지출이요.
두개를 나누는 이유도 같이 알게 됐는데, 고정지출은 한번 손보면 다음 달부터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라 손댈 가치가 크고, 변동지출은 매달 스스로 목표 금액을 정해서 그 안에서 조절하는게 핵심이더라고요.

제가 직접 확인해본 것 고정지출
거창하게 하지 않고, 저도 딱 통장 자동이체 내역부터 열어봤어요.
최근 3개월 내역을 쭉 훑으면서 매달 반복해서 빠져나가는 항목을 하나씩 체크해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항목 수가 많더라고요. 월세, 통신비, 넷플릭스 같은 OTT 구독료, 보험료, 헬스장 이용료까지 합쳐보니 전체 지출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몇달째 거의 쓰지 않고 있던 구독 서비스가 하나 있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던거죠.
제가 직접 확인해본 것 변동지출
다음은 변동지출이었어요. 지난달 카드 명세서를 다시 열어서, 이버ㄴ에 매달 금액이 달라지는 항목만 따로 표시해봤습니다.
식비와 배달비가 가장 크게 잡혔고, 그다음이 카페, 간식비,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경조사비 지출이 한번 있었더라고요. 변동지출은 항목이 매달 조금씩 달라져서 딱 떨어지게 정리하기가 고정지출보다 어려웠어요.
그래도 큰 카테고리로만 묶어보니, 어디에 가장 많이 쓰고 있는지는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고정지출 변동지출, 표로 정리해봤어요
이번에 확인한 내용을 표로 한번 정리해봤어요.
| 구분 | 고정지출 | 변동지출 |
| 특징 | 매달 비슷한 금액, 같은 날짜 | 매달 금액이 달라짐 |
| 예시 | 월세, 통신비, 보험료, 구독료 | 식비, 카페비, 의류비, 경조사비 |
| 조정 방법 | 한번 정리하면 계속 유지됨 | 매달 목표 금액을 정해서 관리 |
| 이번에 새로 안 것 | 안쓰는 구독 서비스 존재 | 배달비 비중이 생각보다 큼 |
저처럼 지출 총액만 보고 뭘 줄여야 할지 몰라 막막하신 분들은, 항목을 나누는 것부터 먼저 해보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나누고 나면 손댈 곳이 자연스럽게 보이더라고요.
이번에 느낀 것
지출을 두종류로만 나눴을 뿐인데, 그동안 막연했던 지출 총액이 훨씬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고정지출 쪽에서 몇달째 안쓰던 구독 서비스를 발견한게 제일 크더라고요. 이건 한번만 해지하면 다음달부터는 아무것도 안해도 계속 절약되는 부분이라, 변동지출을 아끼려고 애쓰는 것보다 먼저 손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동지출 쪽은 당장 줄이기보다는, 다음달에 항목별로 목표 금액을 정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오늘 해볼 수 있는 것
저도 오늘 딱 이 정도만 해봤어요.
[ √ ] 최근 3개월 자동이체 내역 열어서 고정지출 항목 전부 적어보기
[ √ ] 안쓰는데 계속 빠져나가는 구독, 멤버십 있는지 확인해보기
[ √ ] 지난달 카드 명세서에서 변동지출 항목만 따로 표시해보기
[ √ ] 다음 글에서 다룰 "선저축 후지출 습관 만들기" 미리 궁금해하기
마무리하며
지출 총액만 볼때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이 안왔는데, 고정지출 변동지출로 나눠보니 우선순위가 자연스럽게 정해지더라고요.
다음 글에서는 이번에 정리한 고정지출, 변동지출을 바탕으로,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얼마를 떼어놓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선저축 후지출" 습관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실천 전 단계라, 같이 한 단계씩 밟아가 보시죠.
❓ FAQ
Q1. 고정지출, 변동지출을 나누는 기준이 애매한 항목은 어떻게 하나요?
저도 헬스장 이용료 같은건 좀 헷갈렸어요. 매달 같은 금액이 자동으로 빠져나간다면 일단 고정지출로 분류하고, 상황이 바뀌면 그때 다시 옮기는 식으로 유연하게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Q2. 고정지출 변동지출 중 어느 쪽을 먼저 줄이는게 좋나요?
저는 이번에 고정지출부터 살펴보는게 낫다고 느꼈어요. 한번 정리하면 별도로 신경쓰지 않아도 다음달부터 계속 절약되는 구조라서요. 변동지출은 그다음에 매달 목표를 정해서 조절하는 방식이 맞는것 같습니다.
Q3. 변동지출은 매달 금애깅 다른데, 어떻게 관리하나요?
저도 아직 실천 전이지만, 항목별로 딱 떨어지는 금액을 정하기보다는 전체 변동지출에 목표 총액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쓰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느꼈어요.
Q4. 지출을 나눠보니 남는 돈이 거의 없는데, 그다음엔 뭘 해야 하나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지금 단계에서는 일단 항목을 파악하는 것까지만 하고, 구체적으로 얼마를 줄일지, 어떻게 저축을 먼저 떼어둘지는 다음 글에서 같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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